어제 휴일 지원근무를 마치고 잠시의 시간을 내어
눈처럼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추억속의(상상속에) 그 아름다운 드라이브길을 갔습니다.
청평~
손으로 만질만한 거리의 맑은 물을 끼고 노랗고 붉은 가을의 길가를
떨어지는 추억의 모습처럼. 난 하염없이 그 기분에 바졌습니다.
남이섬까지 드라이브를 ...
안왔으면 후회할뻔했던 짧은시간.
2천원어치의 오댕을 먹고 더 쓸쓸해지기 전에,/ 어둠이 내리기전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노란빛이 더 노랗게 , 붉은 잎이 더 붉게 타오르는
이 만추와 입동사이...
그렇게 나의 가을은 잠시나마 외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 우리는 인생을 접고 나를 지탱하기 위하여 거추장스러운 뭔가를 버려야 하는..
그래서 더 가볍고 잊어버려야 할 그 무엇을 과감히 버릴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듯...
빈벤취에 내가 앉고싶을때, 그 누구를 그리워합니다.
나를 다스리고 나를 안정시키는 일. 자연의 고마움속에서 나는 스스로 다른문을 닫고 다른문을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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