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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이야기

경기신문(10월11일자)

주경야독 '기술사' 취득 눈앞

남양주시청 화공 7급 이연한씨
 

남양주시청 화공 7급 이연한(38·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 환경시설팀)씨가 기술직 요원들의 꿈이라 할 수 있는 '기술사'자격증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축하 인사 받기에 바쁘다.

이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수질관리 기술사' 자격증 시험준비를 위해 평일에는 일과 후 새벽 1시께 까지 도서관이나 집에서 시험공부에 매달렸고 쉬는 날에는 남양주시 오남읍에 있는 집에서 서울 구로구에 있는 관련 학원까지 다니면서 시험공부에 매진했다.

이 결과 모든 기술자들의 꿈인 '수질관리기술사' 등급 '국가기술자격검증' 1차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2차 면접시험을 남겨두고 있으나 관례상 이변이 없는 한 이씨는 오는 11월 28일 발표하는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올 6월에 '수질환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씨는 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하고 1997년 11월 공무원을 시작한 후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1999년 1월부터는 호평제일야간학교 고등부에서 공통과학 교사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성실한 공무원이다.

김재룡 하수과장은 이연한씨에 대해 "성실한 것은 기본이고 업무능력까지 뛰어난 모범공무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최근 시의 큰 행사였던 '제2화도 하수처리장 및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준공식과 인공폭포 기네스 북 등재 추진' 등을 위한 1개월간의 준비와 행사에서도 감각적인 기획과 진행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앞서 '2005 남양주시 공무원 혁신경진대회'에서도 '소규모 처리장 수질개선 사례발표'로 3등을 해 해외여행권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2005 하반기 물종합 기술연찬회'에서도 우수공무원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환경부장관, 경기도지사 표창 등도 수상한 전형적인 우수 및 모범 공무원이다.

이씨의 상사와 동료들은 "이같이 노력하고 자기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공무원들이 늘어남으로써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한씨는 "실무에 필요한 지식습득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대민 신뢰도를 높이며 조직의 발전 등을 위해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며 쑥스러워 했다.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2005-10-10 오후 8: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