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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이야기

가장 기쁜소식

77회 기술사 시험이 있는날!

 

난 얼마나 마음졸이며 잠을 설치고 함겨운 4교시까지의 혈투를 벌였던가(8월21일 그날)

 

10월10일 합격자발표날은 나에게 너무나 기쁜소식을 전해줬다.

 

처음.

직장을 퇴직하면서까지 나를 급박하고 절대절명의 사명처럼

나자신을 낭떨어지로 몰아갔던 공무원시험도

처음과 끝은 꿈과 열정으로 나를 만들어 갔고,

 

이런 긴장감이 있었다.

 

내생애 그다음의 큰 기쁨과 변화는 오늘 이 시험에 합격한 날일것이다.

꿈꿔왔던것이 현실이 된 오늘 난 내 자신에 대해 믿음을 갖게 되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합격을 축하~~~" 음성메세지는 나를 너무나 믿기어려울 만큼

크게 다가왔다.

 

1년을 꼬박 주일도 없이 공부에 메달린 결과라는 위안도 있지만,

그 어려운 기술사시험에 그것도 수질관리분야라는 사실에 난 너무좋다.

너무좋아 어찌 표현하기도 어려울 만큼....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현실로 다가온 오늘 난 인생의 또하나를 배우게 된다.

 

그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신 이승원선생님, 최원덕기술사님, 문승수박사님.

그분들의 아낌없은 후원과 째칙이 있었기에 나는 가능했고,

정말 깊이있게 감사를 드립니다.

 

보다 깊이있고, 실력있는 사회의 한 기술사로써 나는 계속 나를 매질할 것이다.

남보다 빠른시간에 좋은 결과를 얻은것도 나에게 더 큰 가능성을 말해준다고 믿고,

 

이제껏 자신에 대해 과소평가해 왔던것도 나는.

생각을 바꾸어 더큰 잠재력을 지닌 사회인으로 생각하고 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가슴에 새기며 난 그렇게 살아갈것이다.

 

(이모작을 준비해야하는) 노후를 위해 지금 뭔가를 이루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기술사시험이 현실과 나의 미래의 설계에 한단계 다가선것이다.

 

이것으로 인해

별반 세상은 아무것도 바뀐게 없지만 내면의 "여유"는 찾을것이다.

이제 한가지를 마무리하고

 

인생에서 또다른 취미생활로 나는 미래를 다시 작은 꿈하나를 꾸기 시작한다.

 

2005. 10. 10  Lee. Y.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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