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사는 이야기

피아노화장실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 새로운 건물이 지어졌다.

   외형은 아주 큰 피아노 모양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이 건물에 대하여 아주 재미있어 한다.


“물위의 피아노속 화장실”이다. 남양주시는 확대간부회의 토론회에서 시작한 이색화장실 설치사업의 제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거친 이후 전국 최초로 이색화장실 설계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고, 심사결과 창의력과 독창성 등 평가항목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은 그랜드피아노모양의 화장실이 선정되었으며, 금년 3월 착공하여 8월 완공에 이르게 되었다. 디자인공모전을 시작으로 1년 6개월이라는 긴시간에 걸쳐 완성된 건물이다.


○ 남양주시는 2005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인공폭포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관광자원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


○ 하수처리장이 단순히 하수처리로만의 기능이 아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써 자리하고, 나아가 재이용수의 가치를 높여줄 이런 인공폭포와 예술적 가치를 겸한 모범 화장실이 화장실문화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현재 피아노화장실 주변은 60m의 S자형 물놀이시설과 284m의 관람데크가 주변환경을 이루고 있어 아이들과 어른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모두가 의아해 하는 피아노모양의 건물의 내부는 마치 카페분위기를 연출하고, 휴게실 눈앞에 펼쳐지는 인공폭포와 하수처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습전망대는 마치 이곳이 화장실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피아노화장실의 특징은 수변공간위에 높이10.9m 가로18.81m의 거대한 크기에 장애인, 노약자를 배려한 엘리베이터와 남,여 구별하여 장애인용을 설치하였으며, 모범적인 화장실문화를 위하여 화장실내 지붕(상부)에 채광이 되도록 하였으며, 어린이용 대소변기, 기저기 갈이대, 음악시설, 냉온방 장치, 파우더룸, 휴게실 등 이용객들에게 편리하고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화장실문화가 월드컵이후 많은 변화를 가져 왔으며, 아무리 좋은 화장실이라도 이용자들의 사용문화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 또한, 2007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에 「전문가가추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화장실 30선」에 국․영문 화보집에도 소개될 전망이다.


○ 기존의 공중화장실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변화에 우뚝선 명품도시 남양주시의 획기적이고 독특한 변화의 시험무대가 기대된다.

        

            피아노모양의 화장실

'내가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씁쓸함에 대하여  (0) 2007.09.06
가수 이수영과 함께  (0) 2007.09.04
마무리 한다는것  (0) 2007.08.31
화려한 휴가를 보고나서~~  (0) 2007.08.23
피아노화장실...  (0) 200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