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열기다운 바쁜일정속에서 일의 마무리를 하고나니
오후에(7월27일) 약간의 준비시간을 낼 수 있었다.
7.28일 오후 5시까지 공항에서 모임이다.
해외여행을 몇번했다고 이젠 약간의 여유가 있다.
다만 호주의 일기(날씨)가 도대체 감이 오지않아 망설임의 옷가지를 몇번이고 고민했다.
모범공무원 수상자(공무원대상)에 대한 포상휴가성격의 부부동반 해외여행이라.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는 기회다.
나에겐 참 복도많고 운이 좋다. 두아이를 처가집에 맡기고 자유롭게 부부만 여유롭게 다녀올 계획으로 추진한 올 여름여행은 한가하면서도 넉넉하게 잘 아주 잘~ 다녀온것 같다.
결혼11년의 세월동안 여행다운 여행. 휴가다운 휴가를 다녀본 기억이 별로 없는것 같다.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상상하면서 살았는데, 그 꿈이 더 좋은 여행으로 내려준것 같아 너무 좋은 여행이다.
4박6일간의 일정은 호주 브리즈번국제공항을 내려 골드코스트와 시드니를 관광하는(각 지역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었다.
비행기를 타는것도 해외여행의 한 부분이고 재미있는 일이다.
- 대한항공의 10시간의 여행은 인천-->브리즈번 (밤)
- 호주항공 1시간30분 브리즈번 --> 시드니 행
어느 여행보다 자유롭고 품격있는 여행으로 만족한다.
아내의 만족도와 편안함이 가장 좋았던것 같다.
그간의 바쁜삶에 대한 보상이랄까 10년간의 정신없는 질주한 생활에 대한 만족스러운 결과랄까 나에겐 이 낮선 지역에서 그나마 웃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음이 확실하다.
후회없는 삶과 생활의 여유와 자신감이 넘치는 내가 되기를 앞으로도 희망하며
한여름에 만난 호주의 한겨울이 참으로 신선했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추억의 한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여행이 있기까지 도와주시고 배려해주신 직장선배.동료분들께 참으로 감사한다.
2007. 8. 8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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