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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이야기

피아노 화장실의 마무리...

 

 피아노화장실이 최종적으로 대상을 받았다.

 

제10회 아름다운화장실공모전에서다. 행안부, 조선일보, 문화시민중앙협의회가 공동주최한 공모전이다.

 

2006년 처음으로 시작한 "이색화장실설치사업"에서 디자인공모전 평가, 설계, 공사, 운영등 일련의과정들이 스쳐지나간다. 처음부터 세상의 관심을 끌었던 "피아노 화장실"은 기존의 개념을 벗어난 아주 독특하고 창의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난, 이제 그간의 모든것에서 자유로움을 느낀다.

시작이 있엇고, 끝이 있었다. 2등도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 비록 댓가는 없어도 최소한 욕은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이번 사업건은 200배의 효과를 본듯하다.

 

13번의 TV 방영.(SBS,KBS,MBC,YTN,mbn,KTV,CBS,아리랑TV, 등)

그간의 홍보와 사람들의 기대는 기대 이상이였다.

 

전년대비 2.9배 증가. 수많은 기관,단체에서의 방문, 벤취마킹...외국인, 전문분야.

하수처리장의 새로운 도전과 관광지의 새탄생은 나에게 커다란 의미를 줬다.

 

버스정류장에 커다랗게 붙여진 피아노모양의 건물을 볼때마다 난 가슴이 뛴다.

 

방문객 사이에서 지켜보며, 그들의 찬사썩인 반응을 볼때 가슴머질 감동이 있었다.

이제 난 그 결과에 만족하며, 자리를 떠도 편안하다.

 

정말 모든 시민들과 동료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2007. 8월 공사를 마무리(준공검사) 하고...찍은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찍혀진 사진이 별로 없구나.

 당시만 해도 비가오고 공사의 마무리에 애를 먹었고, 운영에 있어 책임져야 할 마음의 무거운 짐을 슬기롭게 이끌도록 한 사람들께 감사한다. 일이란 자기가 저질로 놓은것을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

근무지가 바뀌고 업무분장이 바뀌면 그 일에 대하여 진지함이 반감의 효과밖에 내지 못하는것이 일반적일것이리라. 난~~ 알파와 오매가 였던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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