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7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어제부터 동절기 폭포가동을 중단하였었다.
하지만 아직 물을 드래인시키지 않아 가동은 가능하여 잠시 폭포를 가동시켜 주었다.
연신 감사하단다.
화도 하수처리장의 창의적 공원화로 이젠 이렇게 자유로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변화된 모습이다.
관계자와 사진을 꼭 찍고싶다고 해서 내가 중간에 자리했다.
폭포앞에서 진한 커피향기를 맡으며 여유있는 이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나 또한 행복했다.
지난 11월11일 일본 상하수도 관계자들의 방문에서도 느꼈듯이
일본인들의 태도는 정말 깔끔하고 예의가 바르다.
점심도 같이 하자고 할 정도로 인정미도 있었다.
안내자료를 드리고 몇가지 더 말씀드렸더니 참으로 고마워 했다.
"아리가또고자이마쓰" ~~
우리의 자세를 되 생각해 봤다.
어느곳에서 어떤 태도로 사람을 대하는가에 ...
나 자신의 모습은 처음 보는이에게 얼마나 정감있고 예의 바른가에 대해서도...
또 찾아 오고싶다는 말과 손흔들며 인사하고 그들은 떠났다.
'내가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아노 화장실의 마무리... (0) | 2008.12.10 |
---|---|
합기도와 공연과 홀로사시는 어르신 (0) | 2008.12.10 |
독서의 경계라~~ (0) | 2008.11.27 |
"피아노" 라 ~~ (0) | 2008.11.20 |
피아노(1118) (0) | 2008.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