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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이야기

걷는재미

5월 22일부터 실천한 걷기(산책)을 오늘도 하고 왔다.

 

하루일과중 30분이라는 짧은시간은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따라 쉽게 흘러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일회성 휴지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심시간내 30분을 걸으면서 나와의 대화와 자연과의 교통의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다.

 

부드러운 산속의 흙을 밟으며, 조용한 숲속에서의 새소리를 들으면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르른 나무들 사이로 푸른색의 잎들은 바람과 함께 비비대며 춤을추는것 같다. 멀리서 들리는 군대 사격장 총소리가 연일 들리는것도 정겹다.

군에서의 일상이 그림처럼 스치며 앞뒤로 군기를 실감하기도 한다.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오르는 시청앞 백봉산은 걷기와 등산을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인것 같다. 한방울의 땀이라도 흘리고픈 나의 소망과 열심히 걸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걷고있는동안의 시간은 자연과 내가 세상의 부유물을 걸려내는 스크린역할을 하는것 같다.

 

그동안 30분의 복잡한 생각을 잠시라도 떨쳐낼 수 있는 황금같은 시간이리라.

 

"길"은 우리의 인생과도 같다.

어떻게 지나갈것인가를 생각하면서 하루를 살아도 의미있게 말이다.

 

오늘도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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