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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이야기

마음에 맑은물을 공급하자...

일주일이 지났다.

내가 우연히 체크한 당뇨수치에 놀라 다음날부터 바로 걷기운동을 하고, 식사를 조금씩 조절하고

사십의 젊음을 생각하니 참으로 한심스럽고 우습기 그지없다.

나 자신에게 스스로 강하고 건강하고 모든것을 열정으로 녹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답답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실이였다.

스스로에게 위로와 더 악화를 막기위한 몸부림이 처절하게 있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마음이 더 슬퍼졌다.

 

오랫만에 안동을 다녀왔다.

여전히 고향은 포근하다.

친구를 만났다. 한 10년만에 만난것 같다.

아주많이 바뀐 학교에서 차한잔 하며 그간의 애기를 나누고 어린시절과 지금 우리의 현재를 애기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공감을 하는지, 그리고 현실은 그렇게 우리를 담담하게 만들고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해하는것이 많아졌다는것에 "교통"의 시간이 좋았다.

 

자신의 내면의 맑은물을 만들어 내는일에 열중해야 하겠다.

그것이 나의 건강에 최선인것 같다.

그간 스트레스와 몸을 함부로 써버린 댓가를 톡톡히 치르는 것이리라.

 

오늘아침은 장거리 운전탓인지 피곤이 남아있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맑게하면서 웃음으로 만들어가자.

 

 

2007.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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