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료 식이요법으로 치료 할 수 있다.
<곡류>
쌀, 좁쌀, 찹쌀, 옥수수, 수수, 율무, 기장, 밀, 보리, 메밀, 현미 등
이 곡물들은 비장을 강하게 하고 원기를 보충하며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비음(脾陰)을 자양하며 몹시 심한 갈증을 가시게 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약성을 완화시키므로 당뇨병 환자의 주식물로 하는 것이 좋다.
곡류는 전분류 식품에 속하고 소화된 후 점차 포도당으로 변화하여 혈액에 흡수돼 혈당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하루에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보통 하루에 20~240g이 적당하고, 4~5회로 나누어 먹는 게 좋다.
<콩류>
콩(두부, 콩국, 콩나물 등 콩 가공품 포함), 붉은팥, 검은콩, 녹두, 불콩, 광저기, 흰콩, 검은깨, 땅콩, 연밥 등
콩류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보충하며 폐와 신장을 북돋운다. 또한 특유의 향기가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해서 부기를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콩류에는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단백질은 체내 각 조직의 중요 성분이고 인슐린의 구성 물질이기도 하다. 또 콩과 콩 가공품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 환자의 음식에 꼭 필요하다. 그러나 콩류에 들어 있는 식물성 단백질 중에는 인체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동물성 단백질로 보충해 주어야 한다. 이 때문에 콩류 식물을 주식으로 할 때는 약간의 생선이나 고기, 달걀 등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육류
돼지 췌장, 돼지의 위, 돼지 살코기, 개고기, 양고기, 쇠고기, 소의 위, 닭고기, 오리고기 등
육류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이 풍부하며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식욕을 촉진시키므로 신체가 허약하고 여윈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다.
육류 식품에는 우수한 단백질과 여러 가지 인체에 필요한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영양 성분은 인체에 쉽게 흡수되므로 당뇨병 환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식품이다. 그렇지만 동물성 지방에는 많은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어서 과식할 경우 과지방혈증이 야기되므로 특히 당뇨병에 의한 심장혈관병증이 나타난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 따라서 육류의 음식은 적량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어류
잉어, 붕어, 은어, 뱀장어, 미꾸라지, 오징어, 문어, 해삼, 새우, 남생이, 자라, 게, 우렁이, 황조기, 병어, 농어, 메기, 갈치, 굴, 전복, 맛조개살, 섭조개 등
어류는 약성이 온화하며, 비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간(肝)을 자양하며 혈액을 풍부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이들 중 해삼, 민물새우 같은 것은 신장을 강화하고 양기를 북돋운다. 또 전복은 간을 자양하여 시력을 매우 좋게 해준다. 특히 당뇨병에 임포텐스가 병발한 경우, 당뇨병에 고혈압이 병발한 경우, 당뇨병에 실명이 병발한 경우에 좋다.
어류는 맛이 대단히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 또한 풍부하며, 게다가 동물 육류 가운데서 소화흡수가 가장 잘된다. 그밖에 어류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으로 육류처럼 과지방혈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은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에 심장혈관병증이 병발한 환자에게는 어류 식품이 좋다. 생선의 고기(특히 물고기의 정자)는 인슐린의 중요한 원료가 된다.
채소류
호박, 조롱박, 파, 부추, 마늘, 갓, 양배추, 미나리, 무, 당근, 죽순, 목이버섯, 표고버섯, 가지, 오이, 양파, 배추, 비름, 쑥갓, 시금치, 낙규(落葵), 넘나물, 구기자나뭇잎, 김, 토마토
박과 식물의 열매와 채소 식물인 부추, 파, 마늘, 표고버섯 등은 약성이 따뜻해서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기의 순환을 촉진한다. 식욕과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맛이 달고 성질이 서늘하며,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갈증을 가시게 하고 열을 내리며 답답한 것을 없애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채소류에는 인체에 꼭 필요한 미량의 원소(元素), 비타민 및 무기염류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당뇨병 환자의 음식에는 반드시 풍부한 비타민이 들어 있어야 인체의 당대사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채소는 당뇨병 환자, 특히 비만형 환자에게 적합하다.
이밖에 채소류에 들어 있는 식물성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동맥죽상경화증을 예방한다. 대부분의 박과 식물의 열매와 채소(토란, 연뿌리, 신선한 누에콩, 신선한 완두, 감자 등은 제외)는 당뇨병에 유익하다. 그러므로 식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픈 당뇨병 환장의 경우에는 간식으로 박과 식물의 열매와 채소를 많이 주는 것이 좋다.
<당뇨에 안 좋은 음식>
설탕이나 꿀에 잰 과일, 사탕, 아이스크림 등은 저혈당일 때를 제외하고는 유의해서 먹어야 한다. 단당류와 자당은 가수분해가 쉽고 흡수가 잘되며 혈당을 갑자기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과일에는 과당과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고 소화흡수 역시 잘되며 혈당을 갑자기 상승시키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과일을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과일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광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적당히 먹으면 유익한 점도 있다. 또, 붉은 대추, 산사나무의 열매, 사과, 유자, 오렌지, 레몬, 석류 등은 혈액지질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모세관 취약성을 낮추는 등의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당뇨병의 병세가 비교적 가벼운 환자는 당량이 적게 들어 있는 과일을 선택하여 적당히 먹는 게 좋다.
그밖에 동물의 기름진 고기, 간, 골, 창자, 달걀노른자 등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비만인 환자는 피해야 한다. 또, 기름에 튀긴 식품 중에는 그 속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활성산소를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인슐린의 상대적 또는 절대적 부족을 일으키거나 병세를 악화시키며 심지어는 급성 대사성 병발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음식은 적게 먹어야 한다.
<가지 쇠고기볶음>
가지 100g, 쇠고기 60g, 생강 10g, 마늘 조금
가지는 얇게 잘라 맑은 물에 1시간 가량 담가둔다. 쇠고기는 얇게 저미고 생강은 아주 잘게 썰어 둔다. 소금과 얼레짓가루(얼레지의 비늘줄기에서 뽑아낸 전분. 흔히 물에 타서 먹음) 조금을 준비하여 이들을 한데 고루 섞는다. 얇게 자른 가지는 찧은 마늘과 함께 기름에 볶아 놓고, 양념된 쇠고기를 넣고 볶아 익혀서 가지와 섞어 맛을 낸다.
열사(熱邪)를 제거하고 위장을 자양하여 변이 통하게 한다. 당뇨병이 위에 쌓인 열이 있는 병증에 속하면 위화가 지나치게 성하기 때문에 소화작용이 너무 강하여 식욕이 지나치게 왕성해진다. 그러나 많이 먹어도 이내 배고픈 느낌이 들고 몸이 도리어 여위어간다. 소화가 잘되어 이내 배고파하는 증세에 대하여 위열을 말끔히 없애고 음정을 자양하고, 또 변이 통하게 하여 위화를 아래쪽으로 끌어내리는 효능이 있다.
가지는 맛이 달고 성질은 차며 열사를 제거하고 위장을 자양할 뿐 아니라 또 변을 통하게 한다. 쇠고기는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며 비장과 위장을 강화시키고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갈증을 가시게 한다.
주의할 것은 가지는 성질이 차고 반들반들하므로 비양이 부족한 병증이나 설사가 있는 환자는 먹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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