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수업
"강신주 철학박사님은 나에게 있어 교주와 같다" 라고 농담반 진담반 애기한다. 드디어 "감정수업"을 샀다. 그간 강연을 통해 들은 이야기를 직접 접하는 책은 보물과도 같았다. 철학책이라는 생각에 우선 겁먹고 두려워 한다. 이제는 이책이야 말로 제일 재미있는 책이 되었다. 강신주라는 인물은 나에게 있어 정말 정직하고, 솔직하고, 거침없고, 용감하고, 열정적이고, 순수하고, 꾸밈이 없고, 삶을 정확하게 말해 주는 거리의 철학자가 맞다. 2015년 말이였던가, 강당에서 우연히 그의 강연을 듣었고, 이후 YouTube를 통해 그의 강연을 듣고 또듣고, 그리하여 맹신하게 되어 버렸다. (벙커 다상담을 통해 들은 강연은 삶을 새롭게 조명했다) 힘들거나 기쁘거나 무료할때 언제나 다시 듣는다. 그럴때마다 나는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