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들은 보이지 않는 바람을 통해 먼저 다가오는것 같다.
말로만 듣고 가고싶다는 마음만 있던 차에...
마음먹고 간곳이 양평 세미원이다.
전날부터 꼭 주일예배를 마치고 식구 모두가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떠나보는것이였다.
세미원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고운색깔로 우리에게 뽐내는 물위의 연꽃들...
수려함과 고요함이 함께하고 있는 이공간과 이시간을 어찌 감동하지 않으리...
연신 사진을 찍는데 이렇게 좋은 사진소재가 또 어디 있을까...
역시 물은 우리에게 소중한 자원이자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순간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푸른 풀밭과 가을의 엉글은 태앙.
아름다운 풍경속의 맑은 공기가 더없이 좋다.
토속적이면서 이색적인 폭포의 연주를 들어 보았는가?
물은 그래서 노래와 같고, 철학적이다.
어디 하나 버릴것없는 감동적인 풍경속에서 우린 연신 감탄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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