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터널 2008년 말까지 끝내야

터널 전체 공정률 34% `2008년 말까지 끝내야`

 

천성산 원효터널의 길이는 13.28㎞. 현재 터널 굴착공사가 한창이며 4.5㎞ 정도 뚫었다. 전체 공정률은 34%. 현장 관계자는 "중간에 6개월간의 공사 중단이 없었으면 현재 45%는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굴착은 터널 구간의 다섯 곳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시작과 끝 부분인 울산과 부산 방향에서 각각 작업을 하는 가운데 세 개의 갱을 따로 뚫어 중간에서도 굴착을 하고 있다.

공사는 암반 발파.사토 반출.보강 작업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500여 명의 인력이 교대로 24시간 공사하고 있다. 하루 평균 2.5m 진도를 나가고 연약 암반이 나올 경우 최대 6m까지 작업할 수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터널 굴착공사를 2008년 말까지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야 레일 설치공사에 들어가 2010년 12월 예정된 2단계(대구~부산.118.3㎞) 구간의 개통에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