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물 전망
■미래의 물 전망에 대한 예측
물의 수요는 1950년~1990년 사이에 3배나 증가했고, 앞으로 35년 이내에 현재보다 2배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직면한 물의 위기에 대한 본질을 파악하려면 물 공급이 한계에 이르러 더 이상 늘 수 없는 곳, 물 공급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곳, 강우량이 불안정적이거나 불충분한 곳,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곳, 상호 경쟁적인 물 사용처(농업용수, 생활용수, 공업용수)가 상충되고 있는 곳 등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
미래의 물 전망에 대한 여러가지 전망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 (PAI:Population Action International) |
•오늘날 5억5천만명이 물압박국가나 물기근국가에 살고 있고 2025년까지 24억명에서 34억명의 사람들이 물압박 또는 물부족국가에 살게 될 것임 |
미국 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 : 미 CIA 산하기구) |
•2015년에는 세계인구의 절반이 넘는 30억명 이상이 물부족국으로 분류되는 나라에 살게 될 것임 |
세계기상기구(WMO) |
•2025년 6억5천3백만명 내지 9억4백만명이, 2050년에는 24억3천만명이 물부족을 겪을 것임 |
앤더슨 국제식량기구연구소 소장 |
•앞으로 25년 이내에 5개국 중 한 나라가 심각한 물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임 |
산드라 포스텔 (Sandra Postel) World Watch Institute |
•향후 30년에 걸쳐 지구상의 인구는 약 24억명이 더 늘어날 것임. 그런데 식량생산에 필요한 물의 40%만 강에서 가져온다 해도 농업용수가 매년 1천750㎦씩 증가해야 하며, 이 양은 대략 20개의 나일강 또는 97개의 콜로라도강의 규모와 맞먹음 |
국제원자력연구소 (IAEA, 2002. 3.) |
현 추세로라면 2025년 약 27억명이 담수부족에 직면. 현재 약 11억명이 안전한 식수원에 접근하지 못하고, 25억명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여 있으며, 500만명 이상이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 비위생적인 물로 인한 사망자는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의 10배에 달함 |
UN 세계 수자원개발 보고서 (2003.3.) |
지구의 1인당 담수공급량은 앞으로 20년 안에 1/3으로 줄어들 것. 2050년까지 적게는 48개국 20억명 많게는 60개국 70억명이 물부족 겪을 것. 2050년까지 인구는 93억명으로 늘고, 오염된 담수원 면적은 현재 관개용 수자원면적의 9배에 달할 것. |
UN 요하네스버그 정상회담 (2002) |
2050년 세계인구는 90억명에 이를 전망. 11억명이 안전한 마실물 부족에 직면할 것이며, 개발도상국 질병 원인의 10%는 안전한 식수 부족 또는 물 부족에 기인함 |
▶자 료 : 박희경, 최동진 번역, 물의 위기(2001)
(원본 : "Water, The fate of our most precious resource" by Marq de Villiers, 1999)
물 사용 가능량에 따른 국가별 분류
물기근 국가군 : 알제리, 부룬디, 이집트,이스라엘, 요르단, 쿠웨이트, 리비아, 오만, 르완다,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튀니지, 아랍에미레이트, 예멘
물부족 국가군 : 부퀴나파소, 체코, 덴마크, 짐바브웨, 한국, 레바논, 말라위, 폴란드,
소말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물풍요 국가군 :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등 120여 개국
지구 전체 수자원의 양은 거의 변함 없음에 반해, 세계 인구는 1800년대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1인당 사용가능한 물의 양은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스웨덴의 물 전문가 폴켄마르크(Falkenmark)는 약간의 육식을 포함한 한사람의 영양섭취에 들어가
1년분 식량생산에 약 1천100톤의 물이 필요하다는데 근거하여 “사용가능량이 연간 1인당 1천톤 이하이면 물 기근 국가로, 1천700톤 이하이면 물 압박 국가로 분류할 것”을 제안했다.
※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의 국민 1인당 확보된 연간 담수량을 기준으로 본 국가분류
• 물기근 국가(1,000㎥미만) : 만성적 물부족을 경험하며 그 결과 경제발전과 국민보
건이 저해
• 물부족(압박) 국가(1,700㎥미만) : 주기적인 물압박을 경험
• 물풍요 국가(1,700㎥이상) : 지역적 또는 특수한 물문제만을 경험
위 기준은 국가별 수자원 현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며, UNPD(UN인구국), UNEP 같은 UN산하기관과 세계은행(IBRD), 세계자원연구소(WRI)등 국제기구에서도 이것을 공식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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