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우리 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74mm로서 세계평균 강수량 973mm보다 많은 편이나,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은 약 2,900톤으로 세계평균 26,800톤의 약 11%에 불과한 형편이다.
더욱이 우리 나라의 강수 패턴은 홍수기인 6월~9월 사이에 연간 강수량의 3분의 2가 집중되는 반면, 10월~3월에는 연간 강수량의 5분의 1정도밖에 내리지 않는 등 강수량의 계절적 편중이 심하여 수자원관리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2. 녹색댐이라고 한다.
산림은, 이러한 성질을 가진 강수를 일시적으로 저류되게 함으로써 홍수유량을 적게 하고, 또한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유출시키는 기능이 뛰어나므로 산림을 가리켜 녹색댐이라고 부른다.
산림 계류수를 가리켜 산원수(山源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은, 산림이 빗물을 저류했다가 계류를 통해 상시 맑고 풍부한 물을 공급하여 저수지나 하천이 마르지 않게 하는 수자원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3. 홍수조절
산림 면적률이 전국토의 2/3나 되는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하천수가 산림에서 발원되기 때문에 산림 상태에 따라 홍수조절은 물론 가용 수자원의 양과 질에 절대적으로 영향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의 경우 산림지역에 내리는 물의 양은 총강수량의 65%인 823억톤에 달하고 비산림지역에서 내리는 강수량은 총강수량의 35%인 444억톤에 불과하다.
이 중 수목의 잎이나 가지, 지표면에서 증발 및 증산으로 손실되는 양은 약 45%인
567억톤에 달하고 하천으로 유출되는 양은 55%인 700억톤에 달한다.
4. 물절약
현재 우리나라 산림의 산원수자원 저류량은 약 180억톤으로 자연선진국에 비해 그 기능이 아직 낮은 편이다. 이 양은 빗물을 받아 둘 그릇이 아직은 작아 수자원 총량의 14%정도밖에 되지 않는 양인데, 이는 자연이 주는 수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정된 수자원. 이를 가급적 많이 이용하는 것도 물 절약이다. 따라서 산림이 빗물을 되도록 오랫동안 머금고 있게 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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