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임시정부 유적지
상해 임시정부 당시 초대 국무령으로 활동하셨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유적지를 다녀왔다.
고성이씨 임청각을 지키시다 가사를 정리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하시다 1932년 돌아가시고 1990년에야 유해가 한국(고국)으로 모셔졌다.
우리 직속 조상으로서 자랑스럽고 그분의 뜻을 조금이라도 느끼고자,
아버님은 살아계시는 동안 꼭 가봐야 한다고 하셔서, 이번 추석에 식구 모두가 상해를 다녀오게 된 것이다.
이승만, 김구, 박은식 등 쟁쟁하신 분들과 함께 나란히 사진이 가슴 뭉클하게 했다.
초라한 기념관은 많은 관광객들로 인하여 제대로 볼 여유조차 없다.
밀리고 밀려 겨우 한바뀌 돌아보는것이 전부다.
우리나라가 지금의 발전된 모습과 일제시대에 맞서 힘든 항일운동을 했던 우리 훌륭학신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작금의 "애국"이란 무엇인지 부끄럽고 가슴 애리게 한다.
뒤돌아 보면 조상님의 훌륭하신 모습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뿌듯한 감정을 지니게 하는 지금이 그져 고마울 뿐이다.
역사의 한 페이지에 숭고한 정신을 담아온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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