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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랑

위안

 

하루살이가 하루만 살 수 있는데

불행히도 하루종일 비가 올때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 하루살이의 마음이 되어

열심히 오늘을 살아갈 슬기가 필요합니다.

베어낸 나무의 그루터기에서도 새싹이 돋아나듯이

인생은 언제 어디서나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비가 지난해에 지었던 집에 둥지를 틀지 않고

반드시 그 옆에 새집을 지어 둥지를 틀듯이

우리도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둥지를 틀 수 있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 사랑은 다시 시작됩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길이 되어 주었듯이

누군가 당신에게 사랑이 되어 주었듯이

당신도 누군가의 길이 되어 주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사랑이 되어 주세요.

인간은 사랑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사랑은 매일매일 나무에 물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삶이란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얼마간의 자유시간'이라는

피에르 신부님의 말씀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문을 지니고 있다면

그 문을 열고 들어가

당신에게 작은 위안의 말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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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외로운것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혼자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은 아니다.

마음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할때 외로움을 느껴왔다.

사랑하는 사람한테서 가장 많은 상처를 받듯이

사랑하는 사람한테서 가장 많은 외로움을 느껴왔다.

그렇다.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때 외롭다.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때 혼자이고 혼자일때 바로 외로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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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신마저 나를 동정한다면 나는 얼마나 불쌍한 존재인가.

그 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나는 신의 동정만은 받고 싶지 않다.

스스로 노력함으로써 고통을 극복하는 한 인간이 되고 싶다.

그동안 신이 나를 동정하지 얺은것만 해도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랑은 고통이다.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은 고통이다.

대개의 경우 그 고통을 외면하거나 두려워하는 자는 고통 그 자체가 되고,

고통을 정면으로 맞서서 받아 들이거나 사우 극복하는 자는 그 사랑을 자신의 소중한 인생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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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받고 싶은 마음에 다시 책을 펼치면서..(2010. 5. 30)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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