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의 소식에 놀랐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는 시간은 무거움이 있었다.
홀로 외로운 인생을 얼마나 힘들었으면하나님께서 빨리 데리고 갔을까 생각해봤다.
굳은일을 도맡아 하는 긍정적이고 밝은 친구였다.
좀 모자라는듯.... 하지만, 열심과 보이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기에 용감히 그 어떤것도 두려움 없이 실천하는 사람이였다.
다행히 교회에서 그의 장례를 책임지고 마무리를 했다.
감사한 일이다.
외로운 사람이라 난 그의 가는길 끝까지 함께 했다.
화관예배를 마치고, 마지막 작은 먼지의 한웅큼으로 돌아오는 순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마지막 그의 앞에서 난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평소 술한잔 먼저 하자고 시간내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북받쳤다.
그는 나를 무척 좋아했었다는것을 안다.
그래서 난 더 마음이 아팠다.
삶과 죽음의 순간은 아주 짧다.
인생은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것이라고 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지만, 우리가 사는것 또한 가만 생각해 보면 단순함으로 있다.
사랑을 하고 일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 우린 아주 짧은 시간에 판단하고 결정하고 유지를 한다.
살아있음에 삶과 죽움의 세상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고, 할 수 있을때 뭔가를 하는 삶.
순간순간 나를 중심으로 하는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남보다 자 자신의 무게와 중심에서 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2009. 11. 27
'내가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듬이다. (0) | 2010.03.08 |
---|---|
축문 작성 예시 (0) | 2010.02.13 |
09년도 최고의 장소 남해... (0) | 2009.10.23 |
삶의 향기 - 행복의 비결 (0) | 2009.10.19 |
탐 왓슨... 그가 감동을 줬다. (0) | 2009.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