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로이든 간에 강의요청에 의하여 4일간의 강의를 마쳣다.(10.28~10.31)
감히 내가 누구에게 무슨 애기를 한단 말인가?
자신을 생각할때 모자라고 하잘것 없는 자신이기에 참으로 부끄럽고 부담스러운 일이였다.
시작이 있었고, 끝이 있었다.
마음은 이제 아주 홀가분 하다.
현실감 있게 진행한 나의 업무에 충실했다는 것에 공감하고, 나의 생각과 조직에서의 우리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 전부임에도 그것이 우리에겐 각자 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1시간정도의 교육이지만, 그냥 하는것과 거ㅖ획되고 부탁받고 뭔가의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에서 누구나가 마찬가지겟지만, 부담이 작용한다.
PPT를 일부 수정하고 사람들에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끌어가 가야 하기에
나도 몇가지 아이디어를 짜내어 보았다.
매 시간마다 5`6회의 웃음소리가 있었기에 나는 그것으로 만족한다.
교육기관에서 수고 했다는 말과 좋앗다는 말에 약간은 위로를 받지만,
할때마다 느끼는 아쉬움과 부족함은 있게 마련이다.
감히 나보다 더 훌륭하고 풍부한 경험자들 앞에서 강의를 마쳤다는 안도감에 만족한다.
앞으론 쉽게 수락하지 말아야 겟다는 생각을 한다.
나 자신을 숨기고 조용한 삶이 더 편안함을 아는 나이가 된것 같다 ^^
모두가 고맙다. 나의 존재를 다시 확인시켜준 시간이였기에...
2008. 10. 31 이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