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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이야기

새해 새출발

삶은 연속이다. 다만 쉬어가라고 숫자를 세도록 한다.

 

우리의 일상은 늘~ 숫자에 매여 사는지도 모른다.

2008.1.1 시간은 똑같이 시계바늘에 의하여 움직이고, 어제의 해는 오늘도 변함없는데,

시작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살아 있음에 또다른 각오를 하고,

모든것을 새롭게 다짐하면서 또 무언가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기대와 계획을 세운다.

 

인간의 삶이 그러하지 않다면 멈춤도 없고, 출발도 없는 재미없는 인생이 될 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만든 그 숫자의 기간안에 우리는 강하게 얽매여 살면서 그 희열을 동시에 느끼는지도 모르는 일이란 뜻이다.

 

08년도 목표는 3가지.

 

첫째, 그간 손놓고 어디서부터 다시 잡아야 할지 모르지만 목말라하는 영어공부.

둘째, 큰아들 호승이와 휴일마다 많이 놀아주면서 소년기의 인격형성과 자기가 잘하는 책읽기에 대하여 관심과 기도해 주기.

셋째, 영성성장이 없어진 나의 신앙점검과 겸손함을 더 배우는 교회생활에 적극적 참여하기.

 

작지만 큰 일이고 세우고 보니 쉽지만은 않은 일일게다.

하지만, 지금 당장 마음속에 새기면서 살아가는 나의 다짐은 아무생각없이 사는것 보단 훨씬 잘 사는 길이리라.

 

한양대학교 대학원의 복학을 언제 해야할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것이 가장 한탄스럽다.

하고픈 마음은 이렇게 간절한데, 그놈의 현실이라니...

언제나 기회를 엿보며 그 꿈은 버리지 않을것임을 새해 첫날 다시 다짐한다.

나의 능력이 거기서 끝나진 않으리라고 나 자신에게 질문한다.

반드시 다시 일어서서 끝내리라는 생각을 말이다.....

 

휴대용 DVD로 영어 듣기와 회화를 강화하도록 몸에 지니고 산다.

호승이는 삼국지(이문열) 10권을 다읽고,  다시 권해준 수호지(이문열) 10권중 6권을 읽는다.

읽는 속도가 우리보다 훨씬 빠르다. 어제 저녁에 오자마자 빌려준 5권을 저녁나절에 읽어버린다.

초등학생용 소설이 아닌진데 책읽는것은 칭찬할만하다. 다시 책방에서 빌려줬더니 오는길에서부터 머리를 처박고 읽는다.

한편 귀엽기도 하지만 과묵하여 답답할 정도로 말안하는 것만은 제발 고쳐졌으면 좋겠다.

나의 과제이기도 하다.

 

식구 모두가 가장 행복할 시간인것 같다.

나에게 이런 행복함이 40대 어느 순간에 맛볼수 있을까?

작은 호준이의 재롱이 귀엽기만한 지금. 함께 합주할때 난 재일 행복하다.

그놈의 피아노 실력이 제법이다.

 

아내와 비디오 2편을 빌려와 재밌게 봤다.

작은행복을 만드는 것은 결국 나에게 있는것 같다.

회사일로 그간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하지만,

자세히 뒤돌아 보면 자신의 스케줄을 재 정리하지 못한 나의 시간관리에 문제가 있었으리라.

 

가족과의 교통(交通)시간을 더 많이 가져볼 맘!! 새해엔 꼭 실천할 것이다.

 

2008년 1월 1일  Lee. Y.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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