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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동

저 멀리 있는 그대는

      
        저 멀리 있는 그대는
                         눈물/이선옥  
    차창밖  
    강변따라 피어오르는 
    안개빛 회상
    차가워져가는 가슴에
    이울진 가로등 불빛따라 
    그리움은 쫓아온다
    저 멀리 
    마른나무 가지 사이로
    바람은 머뭇거리며
    다가오지 못하는
    네 모습처럼 
    방황하는 낯선거리엔
    어둠만이 부르는 쓸쓸함으로
    흩어지는 물안개 속에
    무심한 새벽은 
    그렇게 달려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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