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중심엔 학습이 있다

"혁신 안 하면 모두 낙오돼" 노 대통령 '혁신포럼' 축사

 

중앙일보 2006년 02월 16일  [8면]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에 참석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안성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기업과 정부, 정당, 사회조직 모두가 혁신해야 한다"며 사회 전 분야의 전방위 혁신 마인드를 제안했다. 그는 '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 행사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혁신하지 않으면 혼자 낙오하는 게 아니라 국가사회의 짐이 돼 우리 모두를 함께 낙오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혁신의 방법론으로 학습과 리더의 역할을 제안했다. 그는 "혁신의 중심에는 학습이 있다"며 "혁신에 성공하는 조직에는 언제나 왕성하게 학습하는 사람들과 조직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일류로 평가받는 우리 기업이나 관세청.특허청.국세청을 모범사례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