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감 동

바베...란 인물에 대하여

 

살아있는 시체에 불과한 이 시대의 지식인들에게 고함!

 

    일상생활에 쓸모가 있는 실질적인 기술에 대해서는 무지한 채 새로운 것을 배울 의지도 역량도 없고 손으로 하는 일에 무관심할 뿐 아니라 책에만 파묻혀 있겠다는 자만심 강한 지식인이란 삶에서 분리된 살아있는 시체나 다름없다고 강변한다.

 

비노바 바베는 사회개혁가요 영적인 스승이었다. 그는 인도 방방곡곡을 걸어서 순례를 하며 땅 500만에이커를 헌납 받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위대한 여행을 하면서 그는 사람들에게 친밀한 자아와 궁극적인 신의 관계에 관하여 이야기 했다. 단순 명쾌하여 처음 기록되었던 때의 감동을 오늘날까지 잃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사티쉬 쿠마르가 비노바 바베의 말과 글 중에서 발췌 편집한 선집이다. 비노바 바베는 언제나 진리와 비폭력과 지혜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 그리고 양보다는 질을 부분보다는 온전함을 귀중하게 여기는 모든 이들과 대화하기를 원했다. 

 

    비노는 코끼리 머리를 가진 지혜의 신 '가네샤'를 일컫는 하나의 이름 '비누'에서 파생된 것이다. 어머니를 뜻하는 단어 '바'는 그가 가지고 있던 모성애적이고 여성적인 성품 때문에 훗날에 붙여진 것이다. '바베'라는 이름은 그가 브라만 가문 출신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간디가 인도의 독립을  위한 투쟁에 비폭력을 도입해다면 비노바는 사회적 경제젹 개혁을 이루어내기 위해서 자비의 기술을 사용하였다. 18년동안 그는 광대한 인도 대륙 방방곡곡을 걸어서 돌아다녔다. 모든 마을, 모든 도시, 모든 산과 강, 그리고 모든 골짜기를 그는 사랑과 웃음으로 메아리치게 하였다. 비노바가 전개한 운동은 어머니 대지가 주는 풍성한 열매를 모든 사람들이 다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땅은 신에게 속한 것이다. 땅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땅을 만들어낸 사람은 없다. 공기 물 햇빛 숲 산 강 그리고 땅은 지구의 유산이므로 어느 누구도 어떤 집단도 그것을 차지하고 소유하고 말가뜨릴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땅의 열매들을 신의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다시 신에게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비노바는 가가호로 찾아다니며 지주와 공산주의자와 자본주의자를 설득했다. 땅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라고. 

 

"만일 당신이 부자라면 베풀라. 가난한가 그래도 베풀라. 베풀것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떤 사람은 땅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사람은 지능과 육체적인 노동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인간 존재이 가슴속에는 사랑과 애정이 깃들어 있지 않은가. 우리는 모두 줄것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주고 도와주어야 한다." 

 

이러한 헌납 운동을 통해서 비노바는 많은 사람들에게 땅을 바치고 노동력을 바치고 도구들을 바치고 지식을 바칠것을 촉구하였다. 이것은 상상력의 경제학이었다. 

 

비노바는 화페경제로부터 해방이라는 실험에 뛰어들었는데 돈과 기부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비노바가 많은 자원봉사자와 사회활동가에게 권하던 일이다.

 

 "돈은 사람을 오만하게 만듭니다. 하루에 30킬로미터를 걷고 나면 지치고 피곤하고 배가 고플겁니다. 그러면 당신은 끼지를 해결 할 식당과 하룻밤 묵을 숙소를 찾을 테고 다음날 다시 일어나 두 발로 걷기 시작할 테죠. 그렇게 하는데 다른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끼니와 잠자리로 제공해줄 누군가를 간절히 찾을 수밖에 없겠지요. 당신은 겸손해지는 법 그리고 누구도 선택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차별하지 않고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돈으로 원하는 것을 얻게 되면 만나고 싶은 사람과 피하고 싶은 사람을 가리게 되지요. 만인속에 뛰어들어 자발적으로 평화를 이루어내고 싶다면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구별해서는 안됩니다. 돈인 경제학으로부터 자유로워 지십시요. 평화를 위해서 일하고자 한다면 당신 마음에 사랑과 사람들에 대한 신뢰와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가십시요."

'--------- 감 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삶의 주치의는 나자신이어야 합니다  (0) 2014.07.11
내 삶의 주치의는 나자신이어야 합니다  (0) 2014.07.11
깊은 가을  (0) 2010.09.13
오바마 대통령 수락연설  (0) 2008.12.21
깊은 긍정의 힘  (0) 2007.03.22